본문 바로가기
에너지 산업

미국 태양광 관련주 대장주 정리

by 내일의지구 2021. 12. 21.


어제, 미국 태양광 관련주는 주식 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2021년 12월 21>

이유는 민주당의 맨친 의원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BBB 법안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경제 문제가 정치 문제로 옮겨간 모양세다.

미국의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 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맨친 의원이 바이든 법안에 반대를 하면 법안은 통과되기 어렵다.

이 법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지원금 정책이다.

 

미국 태양광 기업 시가총액 순위

 

 

미국 태양광 관련주 시가 총액 순위

1. 인페이즈(엔페이즈)
2. 솔라엣지
3. 퍼스트 솔라
4. 선런
5. 숄즈 테크놀로지스
6. 선파워
7. 선노바 에너지

 

 


1. 인페이즈 에너지(엔페이즈)


인페이즈 에너지는 미국의 태양광 산업 대장주이다. 태양광 관련주 중에서 시가 총액 1위 기업이다.

<태양광 풍력 전력 등의 복합적인 사업을 하는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별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 차트

 

 

인페이즈 에너지

1. 시가 총액 : 24,113(백만) 달러 / 28조 7378억 원
2. 나스닥 상장
3. 주가 : 178.73 달러

 


인페이즈 에너지는 태양광 인버터 전문 회사이다. 태양광 발전에서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 저장된 전기를 사용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인페이즈와 솔라엣지는 거주용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90% 정도로 추정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인페이즈의 전망을 매우 밝게 보는 것 같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한 매수와 홀드를 권장하고 있다.

 

인페이즈 전망

 

2. 솔라엣지


솔라엣지는 인페이즈와 비슷한 사업을 한다.

 

솔라엣지 주가

 

 

1. 시가 총액 : 13,569(백만) / 16조 1633억 원
2. 나스닥 상장
3. 주가 : 258. 36

 


태양광 인버터 사업을 하는데, 간단하게 그 특징을 살펴보자.

 

 

솔라엣지 인버터 설명

 

 

  • 태양광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비용은 모듈이다.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 인버터는 태양광 시스템의 10%의 비용을 차지한다.
  • 하지만, 인버터는 시스템을 100% 관리하고 시스템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는 역할을 한다.
  •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력이 좋은 인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태양광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는데 유리하다.

 

 

3. 퍼스트 솔라


퍼스트 솔라는 태양광 사업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다.

 

퍼스트 솔라 주가

 

 

1. 시가 총액 : 9,119 달러(백만) / 10조 8,648억 원
2. 나스닥 상장
3. 주가 : 85.76

 


또한 퍼스트 솔라는 발전소 관련 프로젝트 개발, 건설, 유지 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의 실적은 좋지 않다. 매출이 순이익 모두 2021년 3분기에는 크게 감소했다.

 

 

퍼스트솔라 실적

 

시장의 전망은 홀드가 우세하다. 매도 의견도 2건이 있다. 인페이즈처럼 강한 매수 의견을 보이지는 않는다.

 

 

퍼스트솔라 전망

 

 


모듈 시장은 생산력이 관건인 것 같다. 얼마나 비용을 적게 들이고 생산하는가이다. 그런데 원자재비, 인건비, 운송비 등 여러 측면에서 비용 경쟁력이 있는 중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장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경제 문제를 정치 문제로 전환하려고 한다. 신장 위구르의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중국 패널의 수입을 규제하고 자국 패널 시장을 키우려고 한다. 그 틈을 한국을 비롯한 다른 패널 생산 국가들이 미국의 태양광 시장을 조금씩 파고 들고 있다.

 

 

4. 선런

 

선런 주가

 

 

1. 시가 총액 : 6,508 달러(백만) / 7조 7578억 원
2. 나스닥 상장
3. 주가 : 31.44

 


먼저, 선런의 실적을 살펴보자. 2020년 3분기 이후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익도 2020년 4분기에는 손실을 많이 봤지만, 2021년 3분기에는 순이익 흑자 전환했다. 퍼스트 솔라 보다 매출의 성장세 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런 실적

 

 


선런은 태양광 시스템을 가정에 설계, 설치,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한다. 패널 제조 기업의 매출은 줄었지만, 설치 관리 기업의 매출이 늘었다는 것은 미국에서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5. 숄즈 테크놀로지스


숄즈 테크놀로지스는 태양광 시스템에서 EB0S 시스템을 담당한다. 모듈, 인버터를 제외한 각종 부품을 제공하는 회사로 보인다.
정확하게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숄즈 테크놀로지스 주가

 

 

1. 시가 총액 : 4,036 달러(백만) / 4조 8117억 원
2. 나스닥 상장
3. 가격 : 24.19


시장의 평가는 매수 우위이다.

 

숄즈 투자 의견

 

 

6. 선파워


선파워의 주가는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에 급등했다. 이유는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시장에 풍부하게 공급된 유동성, 주식 붐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결합되어 생긴 결과였다.

 

 

선파워 주가

 


그런데, 선파워는 시장의 기대만틈 실적을 가져오지 못했다. 2021년 매출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선파워는 패널의 제조부터 설치, 유지 관리까지 종합적인 태양광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선파워 실적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주가는 크게 상승했지만 성과는 미진했다.

 

 

7. 선노바 에너지

 

 

선노바 에너지 주가 차트

 

 

1. 시가 총액 : 2,828 달러(백만) / 3조 3738억 원
2. 뉴욕 거래소 상장
3. 가격 : 25.19

 


선노바의 재무상태는 별로 좋지 않다. 연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매출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선노바 실적

 

 

선노바가 연속적인 적자를 기록함에도 미국 분석가들의 전망은 아주 밝다. 강한 매수를 권하고 있다.

 

 

선노바 전망

 

 

 

◼︎ 미국 태양광 산업의 특징

1. 보조금 시장이다. 주 정부 혹은 연방 정부가 주는 보조금으로 산업이 유지되고 있다.
2. 중국의 저가 패널 공세를 정치적으로 활용한다.
3. 패널 시장 보다 인버터, 시스템 설치 관리 시장이 더 유망해 보인다.
4.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최대 태양광 사업 지역이고, 선런, 선파워의 매출 의존도가 50%에 달한다.
5. 공급망, 원자재 비용, 지원금 부족 등으로 현시점에서 2022년 미국 태양광 산업은 성장 가능성 어두워 보인다.

 


 

 

1.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는 태양광 모듈 제조 회사 보다 기술력을 가진 태양광 인버터 제조 회사의 성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2. 인페이지, 솔라엣지는 태양광 인버터 사업을 한다. 인버터는 태양광 시스템 가격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모듈 사업은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력을 가진 인버터 관련 사업이 미국 내에서 성장 가치를 높이 보는 것 같다.
3. 태양광은 장기적으로 성장 산업이지만, 중국과의 갈등, 생산 단가 문제, 보조금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과도기를 겪고 있다.
4. 선파워, 선런, 선노바 등은 태양광 시스템 설치 유리 관리 서비스를 하는데 장기적으로 성장성은 높다.

'에너지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OCI와 폴리실리콘, 그리고 공매도  (0) 2022.09.13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 전망 (2022)  (0) 2022.08.31
누리플렉스와 AMI  (0) 2021.1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