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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솔브레인과 반도체 재료 사업

by 내일의지구 2021. 11. 25.

 

 

솔브레인의 회사 이름은 참 재밌다.

 

솔브레인 기업 로고

 

Soul + Brain.

 

영단어 소울과 브레인을 결합하여 회사명이 만들어졌다. 소울이 있는 머리, 소울이 있는 두뇌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업이다. 

 

그럼 소울이 있는 머리를 가진 회사는 어떤 사업을 하는지 살펴보자.

 

 


 

1. 솔브레인의 국내 사업장

 

솔브레인 국내 사업장

 

 

솔브레인은 국내 총 4군데의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본사, 파주, 용인, 공주에 각각 업장이 있다.

사람이 가장 적은 곳은 용인 사업장인데 이곳은 연구만 한다. 그리고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공주공장이다. 2021년 1월 기준 1000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이곳에서는 에천트를 생산한다.

 


 

2. 에천트

 

에천트가 무엇일까?

에천트는 에칭에 사용되는 액체 및 기체를 말한다. 에칭은 식각이라고도 하며 필요한 부분을 남기고 불필요한 부문을 깎아내는 일이다.

 

삼성의 반도체 8대 공정에 따르면 식각공정은 4번째 공정에 해당한다. 

 

반도체 8대 공정

 

식각 공정은 포토공정 다음에 이루어지는데, 포토공정은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작업이다. 회로를 그리고 나서 불필요한 부분을 에천트를 사용해서 깎아내는 것이다. 

 

식각공정

 


 

3. 솔브레인 사업 내용

 

솔브레인 다양한 화학재료를 판매하는 화학 기업이다. 

 

솔브레인 매출

 

  • 반도체 재료 : 62%
  • 디스플레이 재료 : 15%
  • 기타 : 2차 전지 전해액 등 : 22%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재료 등을 판매한다. 그중에서도 반도체 재료의 비중이 가장 높다. 62%이다. 솔브레인은 화학 재료를 생산해서 어떤 회사에 납품을 할까?

 

솔브레인 제품별 주요 고객사

 

반도체 재료를 납품하는 회사는 삼성과 SK하이닉스이다.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회사는 삼성과 엘지 디스플레이 이다. 2차 전지는 삼성 SDI와 SK 이노베이션과 거래를 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의 사업이 성장할수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엘지 디스플레이, 삼성 sdi의 매출이 증가하면 솔브레인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다. 

 


 

4. 솔브레인 실적

 

솔브레인 실적

 

매출은 2020년 보다 2021년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2021년 전반기 매출만 5000억 원 정도 달성했으니, 2021년 연간 매출 1조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솔브레인은 영업이익률이 꽤 높은 편이다. 약 20% 내외이다. 

연 매출 1조, 영업이익률 20%이면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의 업황이 좋아지면 솔브레인의 매출도 더욱 증가할 것이다.

 


 

5. 솔브레인 주가 변화

 

솔브레인 주가 변화

 

솔브레인의 주가는 최근 고점 372,600원을 달성한 이후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 2301억원이다. (2021년 11월 25일 기준)

연간 예상 영업이익, 순이익 대비 시가 총액은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 

 

솔브레인의 최대주주는 솔브레인홀딩스이고 관련 지분은 총 46.32%이다. 상장 주식이 작은 편이다. 777만 주에 불과하다. 

 

 


 

<솔브레인 정리>

 

1. 솔브레인은 화학 재료 기업이다.

2. 반도채, 디스플레이, 2차 전지에 필요한 화학 재료를 만든다.

3. 주요 고객은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익스, 엘지 디스플레이 등이다. 

4. 주가는 예상 순이익 대비 적절한 수준이다. 

5.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46%로 낮지 않다. 상장 주식수는 777만 주로 작은 편이다. 유무상 증자의 가능성이 있다. 

6.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이 호황이 되면 솔브레인의 실적도 증가할 것이다. 다만,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동일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자가 생기면 수익을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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